터빈제어설비(Guardian-T)교체 성공
한국수력원자력(주) 월성원자력본부(본부장 김한성)는 “지난 7월 27일 제20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(가압중수로형 70만㎾급)가 52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6일 밤 11시에 발전을 재개해 17일 밤 9시에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”고 밝혔다.
㈜엔텍코아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"GUARDIAN-N" 삼중화 국산 제어시스템을 월성 3호기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여 운전하고 있는 GE사 Mark V 터빈제어시스템 교체 사업을 진행하였다.
터빈제어시스템은 터빈 및 발전기가 다양한 조건 아래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.
원자로 및 증기발생기에서 생성되는 증기의 양을 다양한 밸브 제어를 통하여 터빈의 속도를 조절하고 진동 및 과속도, 온도 등 조건에 따라 필요 시 비상정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핵심 설비이다.
또한, 발전기와 연결되어 전력계통의 다양한 조건에 따라 60Hz의 양질의 전력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.
이러한 핵심 터빈제어시스템의 외산 의존도를 개선하고자,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발된 "GUARDIAN-N" 삼중화 제어시스템을 이용하여 ㈜엔텍코아는 국내 최초 가동원전 터빈제어시스템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다.